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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네이밍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세상다반사: 트렌드와 인사이트 2018. 10. 27. 23:10
브랜드 네임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품명, 브랜드명과 같이
눈에 보이는 물질로 이루어진
혹은 서비스되는, 즉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브랜드 네임'을 위해 이름을 고민한다.
하지만 브랜드 네이밍을 잘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인식하게될, 보게될 소비자들,
즉 사람에 대한 이해가 가장 먼저 수반되어야한다.
그렇지않으면 여러분의 브랜드 네이밍은 그저
제품을 위한 이름으로 태어나서 있었는지도 모른 채 사라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정말 브랜드 네이밍이 적용되는 것은
제품도, 회사도, 이른마 마케팅에서 말하는 Marekt, 즉 시장도 아닌
Consumer , User 등을 모두 아우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
(일러스트레이터: Robbie porter)
굉장히 중요한 말이다. 브랜드 네이밍을 멋지게 , 성공적으로 훌륭하게 하려면
이 사람들이 어떤 문자와 어떤 형태, 어떤 음절을 들었을 때
호감을 느끼고 비호감을 느끼는지를 이해해야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름들이 존재한다.
(가명) 김철수, 박영희, 이수지 등 등
각기 다른 이름에서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남자이고 여자일거라 추측되는가?
근거는 없더라도 듣기만 해도 보기만해도 여자와 남자를 구분해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는.
그 이유는 그동안 사람들이 '사회'속에서 성장해오면서
접해온 미디어, 뉴스, 책, 영화 , 학교 등에서 그렇게 필터링을 하고 구분을 하도록 정보를 주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김철수는 대부분 남자였고, 교과서에서도 남자였고 티비 속에서도 남자였기 때문에
김철수는 남자일거라고 추측되고 여성적인 느낌보단 남성적인 느낌이 느껴질 것이다.
브랜드 네이밍을 생각할 때 그래서
브랜드 네임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낱말, 단어들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얻을 수 있다.
('연성체' 와 같은 무료 글꼴도 배포하는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애국심, 우리나라 사람들의 집단에 소속되고자하는 소속감을 자극한 브랜드네임이라 볼 수 있다.
다른 친구가 재밌는 것을 할 때 나도 하고싶은 그런 소속감은
한국사람들에게 유난히 많이 발생한다. 개성적인 것들이 존중되는 모습보다는
집단의 힘을 강조하는 일들을 더 많이 보며 자라왔기 때문이다.
그런 소속감을 자극한 배달의 민족의 광고에서는 실제로 '우리가 누구입니까?' 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우리'를 강조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본래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고 평소에 어떤 성향을 즐겨하는지를 파악하고 그것 중에서 자신이 만들고자하는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것과 일치하는 것을 찾아내야한다.
배달의 민족은 많은 소비자들이 '배달 음식'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애정을 가지도록 하였고 이를 위해 사람들의 욕구인 '소속감'을 자극하는 단어 '민족'을 사용하였다고 보면 된다.
당신의 브랜드가 어떤 업종이고 그 업종에서의
소비자들은 어떤 욕구를
주로 가지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라.
패션이라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추구하고,
아름다워보이고 멋져보이는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패션 브랜드에는 '샤넬' , '나이키' 처럼 어디서 듣도보도 못했던 문자로 조합이 되어있고 화려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이 나는 발음으로 구성되어있다.
샤넬~ 할 때 느껴지는 우아함과 고급미는 그런 것을 추구하고 있던 패션 분야의 소비자들에게 자주 이름을 언급해도 좋을 만큼 호감을 가질만하다.
나이키에서는 빠른 속도와 날렵한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가?
가볍고 날렵한 느낌의 제품이 브랜드 네이밍에서도 느껴지는
정말 잘 만들어진 브랜드 네이밍이라 생각되어진다.
여기까지 각종 사례들을 통해 브랜드 네이밍에서 중요한 것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것임을 말해보았다. 그 중에서도 '욕구'를 잘 알아야하며,
자신이 만들고자하는 브랜드의 시장 속에서의
사람들이 '주로 갖는 욕구'를 탐구해보라는 말이었다.
참고로 필자는 브랜드 네이밍과 마케팅을 공부해본 경험을 토대로
이 글을 작성하였다.
사실은 그 과정에서 얻은 나만의 혜안을 이곳에 적게 되었다.
추후에는 조금 더 상세하게 그리고 더 구조적인 글로 작성해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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