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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식단을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우리들과 가까운 곳에 대한 글 2018. 6. 14. 15:46
(스노우폭스라는 채소만 팔 것 같은 곳에 들어가도 생선, 회로 장식되어있다...채식이 아니다.)
채식을 하려면 돈이 많아야한다.
채식을 위해 고기와 생선이 없는 음식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채식 식단을 유지하려면 따로 온라인몰에서 채식을 정기배달해주는 곳을 찾아야한다.
정기배달을 하려고 들어가보면
기본 샐러드를 한달 정도 정기배달하면
8만원 이상 나온다.
밥값이랑 맞먹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식을 하지않기 위해 채식 식단을 많은 이들이 고수하려는 이들은 많다.
비건페스티벌(VEGAN FESTIVAL)은 재작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 2018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점차 인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하고 있는 듯하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량만 봐도 내년에도 인기의 조짐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가고싶었지만 못 가서 슬프다 ㅠ)
국내에서는 이제야 비건과 채식이 널리 알려지는 듯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비건과 채식에 대한 정보량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핀터레스트에 Vegeterian receipe라고 검색만해도 다양한 연관검색어수와 콘텐츠 수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Tasty와 같은 거대한 레시피 미디어회사에서는 베지테리안을 위한 채식 레시피가 쏟아지고 좋아요와 공유수도 몇 만을 매번 기록할만큼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콘텐츠가 그만큼의 인기를 끌려면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일단 서울만 나가봐도 번화가에서 채식위주의 식당을 찾기가 힘들며 그나마 채소주스와 클렌즈쥬스점을 찾을 수 있다.
결국엔 찾다가 지쳐서 고기가 들어간 피자, 파스타, 햄버거를 선택하게 된다.
아직 우리나라는 채식하기 어려운 나라이다.
오죽하면 육식을 강제로 먹어야하는 나라같이 느껴지기도한다 .
(채식식단 찾다가 결국 내 손바닥만한 육즙가득한 대형와퍼를 구매했다. 나름 머쉬룸이 가득해서 선택한건데. 그만틈 고기도 가득하다. 고기가 맛있는 건 사실이지만 갈수록 굳이 찾아먹지않게되긴한다. 습관이 미각의 취향도 쉽게 바꾼다)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이미 번화가를 점령한지 오래고 그 양옆으로는 저렴하고 비싼 수많은 레스토랑들 온라인에서 가자가자!
친구들끼리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맛집들만 수두룩하다.
서브웨이나 퀴즈노스 또한 베이컨 한 조각 안들어간 메뉴를 찾기 힘들다.
그나마 서브웨이에서는 베지 메뉴가 있어서 다행이다. 하나지만 말이다.
요즘은 아보카도 라는 재료가 인기인지
곳곳 음식점에서 아보카도 뭐뭐라는 이름의 메뉴가 생기고있긴 하다.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 그 식재료에는 정말 관심이 많다. ㅎㅎ
비꼬는 듯하지만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식재료 하나를 잡아서 점차 채식 메뉴를 다양화해가며 영역을 넓히는 것도 국내에서 채식 매장을 운영하게에 좋을 듯하다.
아직 한국에서는 일부 2030여성들에게만 알려진 채식, 비건 식단이 일상적으로 찾기 쉬워지는 날이 오길 바랄 뿐이다.'우리들과 가까운 곳에 대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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