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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
    우리들과 가까운 곳에 대한 글 2018. 6. 23. 07:26



    사람들은 유치원에 들어가 처음 자신과 나이가 같은 친구를 만난다. 그때부터 누군가와의 다툼, 질투, 말로 인한 상처들을 만나게 된다.
    신기한 것은 50살이 넘어가는 인생의 말년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으로 시간을 채운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지금 친구의 배려심 없는 태도나 공감이란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대화내용을 떠올리며 잠을 못 이루고 있을 수 있다.

    금방이라도 상대방과 인연을 끊고 싶고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당장이라도 연락해서 사과를 요구하고 싶을 것이다.

    그럴 때 해결방법이 한 가지가 있다.

    당신이 만약 내일 죽는다면?
    아니 더 시간을 줘서 일주일 뒤에 죽게 된다고 상상해보라.

    극단적으로 들릴 수가 있지만
    우리 모두는
    0살에서 시작해서 지금도 100살로,
    소중한 한가지 삶을 마무리 지어가는 중이다.

    그 미운 사람을 마음에서 지우는 것이 죽어서도 편할 거라면 연락을 지금 당장 끊는 것이 당신 자신과 당신의 미래를 위해서도 현명한 선택이다.

    하지만 미움만을 지우고 그 사람은 남기는 것이 죽어서도 편할 거라면 인연을 유지하라.

    아직 그는 당신에게 그만큼 미운 짓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고, 1% 라도 그 사람과의 관계에 긍정적인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이 1%가 실현되려면
    그와 진솔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추후에도 혼자 속앓이를 하느라 시간낭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그 다음에도 머릿 속에서 스트레스가 떠나지 않는가?
    그럼 이 질문을 마음 속에 그려보자.

    오늘 미울 수 밖에 없었던 그 사람이
    당신에게 어떤 감정을 주었는지
    정확하게 단어로 표현해보아라.

    분노 / 억울함 / 두려움 / 공포 / 경멸 / 혐오

    이와 같은 색깔의 감정 단어를 그 사람으로 인해 느꼈다면 거리를 두고 연락을 서서히 끊는 것을 추천한다.

    서운함 / 답답함 / 찝찝함 / 질투 / 얄미움

    이와 같은 색깔의 감정 단어를 그 사람으로 인해 느꼈다면

    첫번째 방법, 장시간 거리를 두어 그 사람에게 먼저 연락이 올 때를 기다려라.
    그 시간동안 당신은 다른 좋은 사람과 유익한 시간에 초점을 맞추자.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감정의 근본적 원인을 정확하게 알게될 것이다.

    두번째 방법, 상대가 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진솔한 대화를 먼저 시도해보자. 그리고 당신이 느낀 솔직한 서운함과 미움들을 이야기하되 너무 진지해지지는 말자. 일기를 쓰듯 편안하게 표현하는 서운함은 상대가 당신의 감정에 이입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을 이해하고 공감할 가능성이 생길 것이다.

    만약 이 단계를 거쳤음에도 당신이 2차 서운함을 느낀다면 그 관계는 "억울함" 즉 어두운 색깔의 감정으로 이어진다. 즉 절대로 당신에게 이득이 될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다.


    그렇지 않고 당신이 정말로 이해를 받고 공감을 받았다면 죽기 전에 한번쯤 좋은 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 희망의 실을 잡아보는 것이다.

    한번만 존재하는 실이라고 생각하면
    억울하지 않다.

    지구상에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 대화의 상처보다도 미세먼지 문제와 전쟁, 가난 등의 심각한 문제들은 너무나도 많다.

    그러니 당신은 그 작은 대화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아도 되고
    상대에게 여유있게 돌려줄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
    또한 당신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더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가치있는 사람이다.

    작은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전에
    미움이라는 감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자.

    당신 자신을 더 잘 알게될 것이며
    아직 젊은 날, 삶을 마무리 하기 전에
    긍정의 가능성을 시도해본
    커다란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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