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무드 이야기

직장인 출퇴근길 더 편해지는 방법 2가지

오팅 2018. 5. 29. 20:16

오늘은 정말 소소해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쪼꼬만 팁을 소개하려합니다. 허헣

직접 깨닫고 경험을 통해 실험하여 쓴 글로
100%정답은 아니니 재미로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직장인들, 혹은 서울로 출근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자리에 앉아가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럭키럭키한 순간을 맞이했구나!
싶죠.

그래서 본능적으로 우리는
버스가 오거나 지하철이 오면 먼저 타기 위해 은근하게 노력합니다.
먼저 타려고 하지 않는 척 하면서
옆 사람보다 먼저 타려는 경우도 있고
줄을 서는 곳에서는 더 빨리 걸어가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이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기보다 주로 본능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성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굉장히 소소하지만 도움될 수도 있는 팁 몇 개를 알려드리려합니다.

(사진은 그저 사진일 뿐..)

1.
노력하지 않고 버스기사 아저씨가
내 앞에 서게하는 법.

줄을 서지 않는 버스 정류장에서는
버스기사 아저씨가 어떤 지점에 정지하시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저는 수십번 버스를 타면서 관찰을 했습니다.
정지하는 지점은 대부분 눈에 띄는 옷차림을 한 사람 앞이더군요.

해당 사람은 대부분 흰색, 주변 배경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옷 컬러보다 더 채도가 높거나 화려한색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기사 아저씨는 아 저 사람이 버스를 적극적으로 타려고 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겠지요. 튀는. 컬러로부터.

그래도 설마 정말 그러겠어? 단지 컬러로?
그래서 그때 이후 2주 동안 출근. 퇴근 길에 지켜보았고 심지어 제가 흰색 옷을 입고 간 날에도 실험하듯 관찰했죠.
아니다 다를까 . 제가 흰색 옷을 입고 간 날은 거짓말하지않고 99%제 앞에 서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수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항상 여유있게 선두로 펭귄 대장마냥 버스앞문을 먼저 타곤했습니다.

2.
문이 열리기 전에 핸드크림을 바를 것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고있습니다. 바로 지하철 땀냄새의 계절이죠.....
아니 봄, 가을, 겨울에도 실내환경인 버스, 지하철에서는 가끔 불쾌하고 이상한? 알 수 없는? 냄새가 나곤합니다.

그 냄새를 막기 위해 숨을 안 쉴 수는 없습니다. 다행히 우리에겐 좋은 향기로 커버를 치는 방법이 수두룩하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지하철을 탄다고 버스를 탄다고 향수를 뿌릴 생각을 하지않지요.
하지만 이 방법을 습관으로 만들면
다가올 미래에 저희들의 기분이
나빠질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향기가 좋은 (이왕이면 본인 취향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핸드크림을 갖고다닙시다.
(핸드크림이 없다면 향이 좋은 립밤이 있겠네요.)
그리고 외출 시 버스나 지하철 문이 열리기 전 기다리는 동안 아.. 손이 건조하네.. 지금 안바르면 내 손을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거야! 라며 과대한 망상을 해봅니다. 그래야 우리는 핸드크림을 바르거든요.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은 불쾌한 냄새 때문에 바르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바른 핸드크림은
지하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때 방어막이 되어줄겁니다.
손으로 고민하는 척...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척하며 손가락의 냄새를 킁킁 맡아줍시다.

여러분 뿐 아니라 주변에 함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분들도 행복해질겁니다.

단 너무 과한 향은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적당히 향을 입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