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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워킹 스페이스에 대한 썰 - 4편 스파크 플러스에서 일하기
    일상 무드 이야기/공간+체험, 그곳의 분위기 2018. 6. 11. 22:08



    아침형 인간은 여전히 못 될 것 같아서
    부엉이형 버전으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ㅎㅎ

    ---------------------------------------------------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이용 후기 평가


    서비스 (커뮤니티의 기회나,가격 대비 제공하는 서비스의 양)

    ★★☆☆☆


    가격 (타 경쟁사에 비해 합리적인가?)

    ★★★★☆


    위치 (교통접근성이 좋은가)

    ★★★★★


    종합 ★★★☆☆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핫데스크나, 라운지로 우선 이용해보았습니다.

    가격은 합리적이고 공간 또한 깔끔하며 접근성도 좋으나

    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의 크기가 엄청 넓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은 정도구요.

    시리얼이나 간식같은 것은 제공해준다고 써있지만

    막상 사탕이나 한달에 한번 이벤트하는 정도로만 받을 수 있구요.

    아쉬웠던 부분 한가지를 뽑으라면

    프린트.스캔이 무료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용해서 그런지 직원 분께서 대신 해주시긴했습니다.

    프린트와 스캔이 라운지 이용자분들께는 자유롭지 않다는 점과

    커뮤니티의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을 굳이 해야하나 싶기도 할 때가 있었습니다만

    사람이 많지 않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커피와 맥주, 정수기, 제빙기가 무제한 이용 가능하니

    이용할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한가지는 아쉬웠다라는 것이 저의 총평입니다 ^^

    ----------------------------------------------------------------------

    <제가 이곳을 이용하며 평균적으로 보낸 하루 일과입니다>



    AM9:30 기상
    잠을 푹 자고 일을 시작해야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나갈 준비를 하며 급한 일정은 해결하고

    점심은 주로 집에서 해결하고
    출근합니다.

    PM12:30 코워킹 스페이스 '스파크 플러스' 도착

    입구가 상당히 아담한 정원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들어서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코워킹 스페이스.
    보통은 큰 건물 안에 들어서있어서
    엘레베이터 문이 열릴 때 짜잔!하고 등장하는데

    이곳은 이 건물 하나 전체가 스파크 플러스의 영역입니다.


    천장 높이가 높아서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는 분들에겐 정신적으로 시원함을 주는 곳이네요.

    이곳은 커피와 맥주가 무한 무료입니다.
    얼음도 가득하구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직접 제조한 뒤 , 자리에 앉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엄청나게 몰입하며
    밀린 일과 해야할 일과 해야 좋은 일들을
    시작합니다.


    ~PM4:00



    스파크플러스 유니버스점 바로 옆에는
    이런 고풍스러운 교회가 있어서
    경이로울 정도였습니다 ㅎㅎ
    지나가는 외국인이 사진을 찍어갈 정도로
    멋있는 건물이더군요.


    PM4:00
    참고로 이번 글에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새벽에 찍어서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라운지에 평소에도 이벤트, 세미나가 열리지않으면 사람이 많지 않더라구요.

    특히 밤 시간대에는 작가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안계신건지.
    마치 내 집에 잔디를 깔고 빈백을 놓은 느낌?
    그래서 아 일에 너무 집중해서 눈이 빠질 것 같아.. 싶을 때.
    이곳에서 남 눈치 안보고 정말 편하게 쉬어줍니다.

    곳곳에 고양이들처럼 널부러져 누워있는
    빈백은 여러분들마저 잔디에 누운 고양이처럼 만들어줄만큼 편안합니다.



    하지만 "족적을 남기시면 찾아간다"는
    등골이 서늘해지는 주의글이
    눈에 안띄는 곳에 붙어있네요.

    이미 족적을 수없이 남겼던 것 같은데..
    사실 저도 약간 결벽증이 있는 편인데
    어쩐지 신발신고 들어가기 싫더라구요..

    아무튼

    PM4:30

    적당히 쉬고
    아까운 이 공간을 마음껏 가치있게 써줍니다.
    사람이 지나가든 말든
    신경쓰이는 정도는 개인마다 다른데
    저 같은 경우는 별로 신경을 안써서
    라운지에 사람들이 지나다녀도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오히려 적당히 카페 같은 분위기가 업무를 지루하지 않게 유지해주는 듯했어요.

    하지만 1인 사무실이나 유리벽 안에 위치한
    사무실에 있으면 매우 조용할 것 같더라구요.


    ☆☆

    스파크플러스의 핫데스크, 라운지 한달 이용 가격은 19,8000원입니다.

    위워크나 패스트파이브에 비하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죠. 그런데 서비스면에서도 이 높은 가격대의 공간들과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멤버들을 위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직원분들께서 고군분투하시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외국처럼 시끌벅적하게 파티를 여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라운지에 프리랜서나 1인 기업가들이 많지 않는 이유도 큰 듯합니다
    물론 삼성점이나 역삼역점은 안그럴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래도 재밌는 세미나가 열리면 이곳에서도 장난없을 듯합니다.



    PM5:30

    이제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합니다.
    이곳에는 시리얼이나 간식이 없습니다. 간식은 사탕정도 있구요.

    그래서 직접 간식을 사오거나 음식은 밖에서 적당하게 해결하고 와야합니다.
    이곳에서도 취식이 가능하지만
    제가 돈 주고 이용하는 공간이라 그런지
    내 집같다는 생각에
    오히려 청소아줌마들이 고생하는게 싫더군요 ㅎㅎ
    그래서 웬만하면 밖에서 먹습니다.


    그 외에 현재 스파크 플러스에서는 독서모임, 파인트리 오픈 클래스와 같은 행사가 운영 중이기는 합니다.

    사물함은 핫데스크나 라운지 이용하시는 분들이 한달에 만원정도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하신다면
    처음부터 위워크나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해서
    다른 80%의 코워킹스페이스를 만족하지 못할만큼 눈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정도 합리적인 곳도 좋은 듯 싶습니다.

    솔직히 개인작업 위주로만 한다면
    커뮤니티가 엄청나게 필요로하지는 않으실거에요.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새로운 지식과 사람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시스템이 잘 된 곳이 좋더라구요~


    이상 스파크 플러스 체험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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