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식탁> 책 리뷰 _ 채소는 정말 노화를 막는 걸까?

먹는 것이 건강에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은 저는

<감정의 식탁> 이라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훑어보니 제가 호기심이 갈만한 내용들과 그에 대한 답변을 가득 담아준 책이더군요.

그 중 일부 인상적인 내용을 소개시켜드릴게요.

과일과 채소로 뇌의 노화 예방하기

한 연구팀은 13년 동안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노화 과정에서 경험하는 인지력 감퇴가 정말 억제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가 예상한 대로였으며 다음과 같았다.

(생략)

이 연구 결과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뇌 기능의 

여러 측면에 차등적이고 상당한 효과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식단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과일로만 구성된 식단이나 

과일과 채소로 구성된 비타민 C와 E 위주의 식단은 

언어적 기억력에만 선별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우리 식단을 구성하는 성분은 제각기 독특한 방식으로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하다.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천연 항산화 물질 중의 하나인 

폴리페놀은 여러 생물학적 작용을 거쳐 뇌를 보호한다.  

폴리페놀 계통 중 연구가 가장 잘 이루어진 종류는

 아마 사과와 차, 양파에서 발견되는 케르세틴과 

포도 껍질에서 발견되는 레스베라트롤일 것이다.

포도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을 이용해 진균을 예방한다.

또한 차에는 유기화학 물질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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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먹는 음식들과

그 음식들에 포함된 성분이 어떻게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지

특히 신체 중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우리가 취업할 직장과

우리가 만나는 사람과

우리가 검색하는 인기 검색어에는 그렇게 관심이 많고

분석하는 데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정신을 쓰기도 하는 사람들.

그런데 왜 먹는 것에는 그토록 관심이 없는 걸까요?

저는 이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더라구요.

무슨 식재료가 어떤 영향을 미친대~ 라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들은 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참 신기한 일이죠? 유일하게 이와 관련된 얘기를 해주는 사람은

'엄마'입니다.

그만큼 먹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관심을 갖는 다는 것은

우리 몸을 사랑하고 상대방의 몸도 챙길 줄 아는 사람일 수도 있겠네요 :)

이 책은 다음에도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